☕ 플랫 화이트 (Flat white)
Flat white
에스프레소(특히 리스트레토)에 스팀밀크를 혼합하여 만든 우유를 넣은 커피의 일종. 본래 호주 및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즐겨마시는 커피의 일종으로 오세아니안 커피라고도 불립니다.

리스트레토(Restretto)는 일반 에스프레소보다 절반용량인 15~20ml 를 단시간(15초)에 뽑아낸 것인데 물의 양이 적어 쓴맛이 적고 농축된 단맛과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플랫화이트는 카페라테와 비슷하나 원두1:물2 이하로 추출한 리스트레토를 사용하고 우유의 양을 카페라떼보다 더 적게 넣은 것이 특징이며 때문에 카페라테에 비해서 우유의 맛이 적어지고 에스프레소 본미가 느껴진다는 평들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싱겁게 느껴지거나 에스프레소의 쓰디쓴 맛이 약간 느껴진다는 평도 있습니다. 사실 리스트레토 투샷을 쓰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반 에스프레소를 쓰면 우유 양이 적어 아메리카노도 라떼도 아닌 밍밍한 맛이 나기 마련입니다. 진하게 뽑은 리스트레또에 최소 그와 같은 비율의 우유가 필수. 그래야 진하고 맛있는 플랫 화이트가 완성됩니다.
한국에서도 일부 카페를 통해서 메뉴가 올려지기도 하였습니다.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폴 바셋이 정식 메뉴로 출시해 판매하고 있으며, 스타벅스에서는 2019년 가을 시즌 메뉴로 '바닐라 플랫 화이트'를 선보인 뒤 이후 정식 메뉴로 출시하였습니다. 커피빈, 텐퍼센트커피에도 정식 메뉴로 올라와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플랫화이트는 카페라테, 카푸치노와 같이 우유가 들어가는 에스프레소이지만 제조법이 다릅니다. 하지만 우유 양이 적다고 해서 모두 플랫 화이트가 아니며, 정석대로 만든 플랫 화이트는 리스트레토 도피오(2샷)가 기본이며 전체적으로 커피 색이고 아주 작게 하얀 점이 보여야 합니다. 여기에서 유래된 것이 플랫 화이트. 우유 거품을 음료에 모두 섞으면 우유를 부은 위치에 하얀 스팟이 생깁니다.
요약하면 라떼는 에스프레소 샷 위에 스팀밀크를 부어 맨 위층에 우유거품이 올라가지만(우유층과 폼 층이 분리), 플랫 화이트는 미세한 우유거품이 음료 위에 올라가는게 아니라 음료 속에 섞이듯이 들어가는 것입니다.(벨벳밀크 상태로 커피와 섞임.) 따라서 라떼는 커피와 우유층이 분리되어 있지만, 플랫 화이트는 둘이 완전히 섞여있습니다.
하지만 본토 호주에서도 플랫화이트에 대한 정의가 무색하게 라떼아트, 우유 상태 등을 굉장히 자유롭게 사용한다고합니다. "리스트레토와 적은 우유를 사용한 호주식 카페라떼"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