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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치솟는 금값 결정은 어떻게?
    카페 담소 · 일상 2025. 10. 1. 08:41

    금값이 금값이라고 할 만큼 요즘 금값 상승이 아주 핫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천정 부지로 치솟는 금값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좀 궁금해집니다.
     
    국제 금 현물시장에서의 금값 결정은 런던귀금속시장협회(LBMA)에서 결정되는 가격이 국제적 표준 시세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한국 금값은 국제 금 시세와 국내 수급 상황, 그리고 한국거래소에서 운영하는 KRX 금시장에서의 거래량 등에 영향을 받아 결정됩니다.

    한국금거래소와 같은 금 시세 결정 기관들은 국제 시세에 국내 수급을 반영하여 한국 시장에 맞는 가격을 제시합니다. 

    금은 달러로 거래가 되는데 이유는 달러가 처음부터 금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금본위제라고 합니다. 처음엔 금 1온스당 35달러로 고정이 되었었는데 1971년 8월,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달러와 금의 교환을 정지하는 조치를 발표하면서 금본위제는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습니다. 이후 달러는 금이 아닌 미국 정부의 신용을 기반으로 하는 "불환지폐(fiat money)"가 되면
    금과 분리가 되었습니다.

    현재 달러의 가치는 금 보유량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며, 미국의 경제 상황과 같은 다른 요인들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금 거래가 달러로 이루어지는 것은 미국 달러는 전 세계 무역과 금융에서 가장 지배적인 기축통화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달러가 금거래의 표준화폐라면 금시세는 미국에서 결정되어야 하는데 왜 런던귀금속시장협회(LBMA)에서일까요? 그것은 금 시장이 최초로 형성된 곳이 런던이었습니다. 또한 최초의 금시장은 달러가 아닌 영국의 파운드 스털링으로 거래되었고 19세기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세계 무역과 금융의 중심 통화였습니다. 달러가 금 거래의 주요 통화가 된 것은 20세기 중반, 특히 브레튼우즈 체제 이후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달러가 금에 연동되는 기축통화가 되면서 점차 국제 금 거래의 표준 통화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런던 금 시장의 역사를 보면, 초기에는 파운드 스털링이 지배적인 통화였고, 이후 달러가 점차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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