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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스만 제국의 커피하우스
    커피와 카페 이야기 2025. 9. 22. 16:21

    16세기 오스만 제국에서 커피하우스가 최초 등장했습니다.

    오스만제국은 13세기말 오스만1세가 아나톨리아 북서부에 건국했습니다. 아나톨리아는 그리스어로 '떠오르다' 란 뜻이며 그리스의 동쪽을 가리키며 서남아시아의 한지역으로 오늘날 튀르키예에 해당하는 반도입니다.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시작되어 예멘의 수도인 '모카'를 거쳐 1543 년 오스만 제국의 중심지 콘탄티노풀 (현 이스탄불)로 전파되었습니다.

    일부 기록에는 1475년 콘스탄티노플의 '키바한'(Kwa Han)이 세계 최초 커피하우스로 언급되지만 실제 존재한 것인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합니다. 오스만 제국 사람들은 커피하우스를 'kahve hane' (카흐베 하네)라고 불렀는데 Kahve는 커피의 터키어이고 hane는 장소를 말합니다.

    영어론 '커피 하우스로' 번역된 것은 원래 단어를 1:1로 그대로 번역한 것입니다. Kahve의 발음이 까페와 유사한 것으로 카페의 어원도 짐작하게 합니다. 커피 하우스는 급속도로 학산되어 처음 커피하우스가 문을 연지 10년만에 50개가 생겼고 이후 600여개의 점포가 열면서 유럽으로 알려졌습니다.

    kahve 에선 요즘 카페처럼 커피와 차를 마시며 서로 담소를 나누면서 사람도 사귀고 정치적 여론형성의 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1635년 무라트 4세는 커피하우스 영업을 금지하기도 했으나 거세게 밀려드는 커피 문화의 확산은 끝내 막지 못했습니다.
    커피하우스가 오스만제국 멸망의 원인중 하나란 말이 있지만 그것은 흡연장소 때문에 사람들의 건강이 악화되었다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커피하우스가 정부 비판의 장소가 되긴 했지만 그 비판의 원인인 정부가 문제이지 장소를 탓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커피와 차가있고 공간과 여유가 있는 카페는 분명 우리 사회와 각 사람들의 삶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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