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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일상속 깊히 자리를 잡는 카페 문화커피와 카페 이야기 2025. 11. 25. 09:32
무심코 지나가던 거리에서 혹시 카페가 몇개나 될까 하고 살펴보면 그 동안 의식 못했던 여러카페들이 눈에 들어 오게 됨을 알수 있고 곧 카페가 왜 이렇게 많지? 라는 의문과 함께 놀라움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사회는 갑자기 이렇게 카페문화가 급격히 확산되는 가운데 있습니다. 물론 과거에도 카페는 많았고 계속 증가해 왔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붐인 적은 없었던 것같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더 더욱 그렇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은 세계 3위의 커피 시장 규모를 자랑하며,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세계 평균의 2.7배에 달할 정도로 커피가 일상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왜 이런 추세인지는 많은 분석이 있습니다.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는 적어지고 좋은 직장 마저 이제는 퇴직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창업의 진입장벽이 낮은 카페로 몰린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공급의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것이고 그 반대편에서 분명 수요가 있기때문에 카페가 늘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카페는 단순히 커피만 마시는 곳이 아닙니다. 노트북을 펼치고 공부를 하기도 하고 간단한 업무와 비지니스 미팅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젊은 이들에게는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을 찍기 위해 분위기와 조명이 좋고 인테리어가 개성있는 카페를 찾습니다. 커피 한잔과 간단한 빵이나 스낵으로 아침을 대신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녁에 식사 모임을 하면 과거엔 2차를 맥주집으로 주로 갔었지만 이젠 카페로 가는 경우가 많아져서 회식 2차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회사 점심시간에 식사를 하고 사무실에 들어와 믹스커피를 마셨던 문화는 이제 식당 주변 테이크아웃 카페에서 음료 하나 뽑아들고 사무실로 복귀하는 문화로 바뀌었습니다. 회사에 손님이 와도 탕비실에 비치된 믹스커피를 대접했던 문화가 이제는 빌딩내 카페의 맛있는 음료를 대접하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우리의 모든 활동에서 카페가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전업주부들은 과거엔 가사일이 거의 끝나는 오후에 집에 초대해서 간식을 먹으며 수다떨던 문화가 이젠 동네 카페에 모여서 아메리카노 한잔에 몇시간을 대화하며 즐깁니다. 저가 커피점에서 천원대 커피한잔 시키고 4시간을 앉아 수다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것도 4명이면 1명정도는 늦게 와서 물만 마시고 같이 즐기고 갑니다. 이렇게 우리의 문화는 갑자기 바뀌었고 카페는 그렇게 그 문화에 부응해서 점점 늘어가고 또 진화해 가고 있습니다.'커피와 카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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